시인과촌장 0 368
시인과 촌장
저기 작은 둥우리를
틀은 푸른 새들도
너의 매서운 창공에
숨죽여 울고
우울한 네 영혼
언제나
사나운 바람에
하늘로 휘날린다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부리를
세우며 울고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며 울고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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