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없나요

볼수없나요

조은 0 434
조은
하루 종일
날 따라 오죠
그대 기억들은
아무리 바쁜척해도
누군가를 만나도
항상 내게서 숨을 쉬죠
이만하면
잊을때도 됐는데
매알 그대로 있죠
마치 어제의 일처럼
같은 힘겨움으로
오늘 아침도
그대는 내안에 있죠
보고파요
미소 짖던 얼굴이
나를 보던 눈빛이
모두 그대로 인가요
정말 내가 사랑했었던
오직 하나였었던
그대와 난 볼수 없나요
더는 믿지 못할
일도 없지만
이건 믿을 수 없죠
모든게 그대로인데
우리 둘만 달라져
모르는 채로 이렇게
살아가라니
듣고파요
재잘대던 목소리
아이 같던 웃음이
하루종일 맴도는데
정말 우리 헤어졌나요
그댄 할 수 있나요
이대로 날 안볼 건가요
항상 곁에 있어도
보고 싶던 사람이
그대 였었던 걸요
어느 곳에 있어도 믿죠
진심은 하늘
끝에도 닿는 거죠
보고파요
미소 짖던 얼굴이
나를 보던 눈빛이
모두 그대로 인가요
정말 내가 사랑했었던
오직 하나였었던
그대와 난 볼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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