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낡은서랍속의바다(나는가..

내낡은서랍속의바다(나는가..

박정현 0 416
박정현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 닥치는
세상의 추위
나를 얼게 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다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부인가
바다 앞엔
내 자신이 너무 작아
흐르는 눈물
두 손 주먹 쥐고 닦아
많은 꿈을 꾸었는데
이젠 차마 날
보기가 두려워서
그냥 참아
그 때 내가
바라보던 것들 아마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눈을 감아
나의 낡은 서랍 속의
깊은 바다 이젠
두 눈 감고
다시 한 번 닫아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예~~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다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부인가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부인가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부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부인가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렇게 흘러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내 삶의 일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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