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투명인간

노을 0 268
노을
아무리 너의 곁을
맴돌아도
그토록 슬픈 눈물
너에게 보여도
너의 눈이 나를
향한다 해도
우리 시선은
마주쳐지질 않는 걸
아무것도 난
보여줄 수가 없고
너는 또 말도
들으려 하지 않잖아
너의 곁에 너의
이 모든 다짐에
다가설 수 없는
사랑만 있는걸
제발 내가
보이길 느껴지길
니 맘에 내가 보이길
눈을 뜨길 숨을 쉬길
너의 기억 다 지워지길
난 너에게 니 맘속에
니 영혼을 가둬버린 채
숨을 쉬고 살아가고
죽어있는 것과도 같고
같은 시간 속에
머물러 있어도
아무것도 변하는 것은
없다는 걸
니 마음에
나의 모든 사랑이
사라질 쯤이면
눈뜰 수 있겠니
제발 내가
보이길 느껴지길
니 맘에 내가 보이길
눈을 뜨길 숨을 쉬길
너의 기억 다 지워지길
난 너에게 니 맘속에
니 영혼을 가둬버린 채
숨을 쉬고 살아가고
죽어있는 것과도 같고
다시 돌릴 수도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이제는 아니란 걸
너도 잘 알잖아
oh give me a chance
얼마나 오랜 시간을
눈감고 살아가는
너란 걸
제발 내가
보이길 느껴지길
니 맘에 내가 보이길
눈을 뜨길 숨을 쉬길
너의 기억 다 지워지길
난 너에게 니 맘속에
니 영혼을 가둬버린 채
숨을 쉬고 살아가고
죽어있는 것과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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