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날이면

오늘같은날이면

이성원 0 473
이성원
거리에 날리는 바람이
오늘 따라 왜이리
허전한가
하늘은 높고 푸르른데
내 맘은 내 맘은
왜 이런가
나 혼자만
세상에 있는건가
아니 아니
그렇지는 않을텐데
그러면 이렇게
비어버린 가슴
이 가슴은
왠일이란 말인가
음 - 음
혼자서 가로수길을 걸어
휘파람 불며 갈까
아 - 아
천천히 철뚝길을 따라
담배를 피며 갈까
아 - 아
오늘같은 날이면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하면서
당신은 이렇게
외로운날이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야지
음 - 음
혼자서 가로수길을 걸어
휘파람 불며 갈까
아 - 아
천천히 철뚝길을 따라
담배를 피며 갈까
아 - 아
오늘같은 날이면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하면서
당신은 이렇게
외로운날이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야지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야지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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