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안났어

눈물이안났어

임정희 0 322
임정희
생각도 못했던 말
내게 니 모습은
항상 웃는 얼굴
변함없는
저 햇살같이 나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그런 존재였는데
날 떠나야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갑자기 뭐라고 말을 해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항상 영원히 나를
사랑할 거라고
그 말 그대로
믿고 있었어
날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단 말
믿었어
넌 어저께까지도
내게 그 따뜻한
눈빛으로 얘길 했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혼자 돌아서서
한참을 걷고 나서
그제서야 다
실감이 났어
눈물이 한방울씩
나기 시작하더니
숨을 쉴 수가 없이
끝없이 쏟아졌어
Uh~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Uhm~
꿈만 같은 일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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