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한밤중에

김현식 0 326
김현식
한밤중에 잠을 깨어보면
깊은 어둠 속에서
꿈결에 보던
너의 모습이
나를 부르고 있네
넝쿨처럼 너를 향하는
마음 이젠 어쩔 수 없어
등불을 켜고 달래
보아도 시간만 흘러가네
어쩌다 잠이 깨어서
이렇게 그리워하나
잊으려 애를 써봐도
잠은 오지 않네
외로워서 혼자 있기
싫어도 곁엔
아무도 없어
모두가 깊이
잠이 든 밤에
나 홀로 깨어있네
어쩌다 잠이 깨어서
이렇게 그리워하나
잊으려 애를 써봐도
잠은 오지 않네
외로워서
혼자 있기 싫어도
곁엔 아무도 없어
모두가 깊이
잠이 든 밤에
나 홀로 깨어있네
나 홀로 깨어있네
오--
오 한밤중에--
한밤중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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