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는지금요

창밖에는지금요

정의송 0 245
정의송
창밖에는 지금요
눈이 내리고 있죠
세상 모두 하얗게
온통 하얗게
사랑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거리에
소복히 쌓여가요
다시 한번 너와
걷고 싶어
저 눈속을 걷고 싶어
빨간 머플러
나의 목에 두르며
환하게 웃던 그대
창밖에는 지금요
눈이 내리고 있죠
세상 모두 하얗게
온통 하얗게
외로운 내 가슴에
그리운 이 발길에
자꾸만 쌓여가요
다시 한번 너와
걷고 싶어
저 눈속을 걷고 싶어
사랑한다고
내게 속삭여 주던
그대 지금 어디에
창밖에는 지금요
눈이 내리고 있죠
세상 모두 하얗게
온통 하얗게
외로운 내 가슴에
그리운 이 발길에
자꾸만 쌓여가요
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루
내려라 밤을 새워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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