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

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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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잖아 너를 이토록
사랑하며 기다린 나를
뭐가 그리 바쁜지
너무 보기 힘들어
넌 도대체
뭐하고 다니니
그게 아냐
이유는 묻지마
그냥 믿고
기다려 주겠니
내게도 사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해
널 받아 드릴 수 있게
일부러 피하는 거니
삐삐쳐도
아무 소식 없는 너
싫으면 그냥 싫다고
솔직하게 말해봐
말리지마 내 이런 사랑을
너만 보면 미칠것 같은
이 맘을 누가 알겠니
웨딩드레스 입은
니 곁에 다른 사람이
난 두려워
나보다 더 멋진
그런 남자
니가 만날까봐
아니야 그렇지 않아
정말 너 하나뿐야
속는 셈 치고
한번 믿어봐
내 눈에는
너무 이쁜 그녀를
자랑스레 친구에게
보여줬지
그친구 내게 미안하다며
그녀 얘길 싸그리다했지
그녈 만난
많은 남자 중에
내 친구만도
여러 명이야
말도 안돼 믿을수 없어
혹시 쌍둥이
우연히 너를 보았지
다른 남자 품안의 너를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너무 행복한 미소
내사랑은 무너져 버렸어
그게 아냐
변명이 아니라
그 남자는
나완 상관없어
잠시 나 어지러워서
기댄것 뿐이야
날 오해하지 말아줘
나 역시 많은 여자들
만났다가
헤어져도 봤지만
한꺼번에 많은 여자를
만난 적은 없었어
니가 뭔데
날 아프게 하니
너 때문에 상처돼버린
내사랑 이제 다시는
너의 어떤 만남도
나 같은 사랑 없을걸
난 두려워
나 역시 다시는
이런 사랑
할 수 없을까 봐
믿을 수 없겠지 만은
니가 첫사랑인데
떠나 버리면 어떻하라구
사랑까지는
바라지도 않을께
니 곁에 항상
있게만 해줘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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