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리솔밭길

시오리솔밭길

진송남 0 251
진송남
솔바람 소리에
잠이 깨이면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나선 시오리 길
학교 가는 솔밭길은
멀고 험하여도
투정없이 다니던
꿈같은 세월이여
어린 나의 졸업식날
홀어머니는
내 손목을 부여잡고
슬피 우셨오
산새들 소리에
날이 밝으면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나선 시오리 길
학교 가는 솔밭길은
멀고 험하여도
투정없이 다니던
꿈같은 세월이여
어린 나의 졸업식날
홀어머니는
내 손목을 부여잡고
슬피 울었오
산새들 소리에
날이 밝으면
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나선 시오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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