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늦기전에

더늦기전에

김혜연 0 262
김혜연
앞을 보고 뒤를 봐도
캄캄하게 느껴짐은
그대의 눈길이
잠들고 말았나요
소리치며 불러봐도
대답 한번 없는 것은
그대의 입술이
싸늘하게 변했나요
하늘에 뜬 구름처럼
하루이틀 지나가면
내 모습은 바보처럼
변하고 말거에요
스쳐가는 바람처럼
흔적없이 사라지면
내 마음은 꽃잎처럼
흔들리고 말거에요
그대 아하
내 마음은 낙엽처럼
흩어지고 말거에요
그대 아하
늦기전에 나를
잡아주세요
하늘에 뜬 구름처럼
하루이틀 지나가면
내 모습은 바보처럼
변하고 말거에요
스쳐가는 바람처럼
흔적없이 사라지면
내 마음은 꽃잎처럼
흔들리고 말거에요
그대 아하
내 마음은 낙엽처럼
흩어지고 말거에요
그대 아하
늦기전에 나를
잡아주세요
늦기전에 나를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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