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문길에서

해저문길에서

시나위 0 222
시나위
해 저문 길에서
힘없이 서있는
그 사람 눈에는
눈물이 흐르네
지나는 사람을
슬프게 보면서
흔한 리듬에
취한 멜로디-
이름을 외치네
울면서 외치네
노래를 부르네
슬프게 부르네
힘없이 서있는
그 사람 마음은
하얀빛일까
보라빛일까
한뺨에 흐르는
구슬픈 눈물은
외로움인가
괴로움인가 오
이름을 외치네
울면서 외치네
노래를 부르네
슬프게 부르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