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기다림

김필 0 240
김필
미칠것같아 기다림
내겐 아직도어려워
보이지 않는 네가
미웠어 참을수밖에
내게 주어진
다른 길 없어
속삭여 불러 보는
네이름 어두운바다를
떠돌아다니는
부서진 조각배위에
누윈 내작은몸
언젠가 그대가날
아무 말 없이
안아 주겠죠
그 품 안에
아주 오래도록
나에게 지워진
시간의 무게가
견디기 힘이 들도록
쌓여 간다 해도
언젠가 그대가날
아무 말 없이
안아 주겠죠
그댄나를 아무말없이
안아주겠죠 그품안에
아주 오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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