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친구야

보고싶다친구야

홍수철 0 324
홍수철
밝은 해는 지고
이제 이거리에
깊은 밤이 찾아와
내가 걷고 있는
지금 이곳에는
낯선 사람들만 보이고
지난 세월속에
모두 변해버린
나의 정든 고향에
다시 찾아 왔네
나는 이곳까지
그땐 아름다웠지
옛날 할머니가
너와 내게 주던
메밀묵 찹쌀떡 하나로
우린 다정하게
서로 나눠주는
좋은 친구였었지
무지개가 뜨면
언덕위에 올라
큰소리 외치며 말했지
우리 이다음에
서로 변치말자
굳은 맹세 했는데
아하 보고싶다
친구야 오오오
내가 어렸을때
너를 불러주던
그 별명이 생각나
아하 보고싶다
짱구야 오오오
우리 다시 만나
사랑하며 살아가자
옛날 할머니가
너와 내게 주던
메밀묵 찹쌀떡 하나로
우린 다정하게
서로 나눠주는
좋은 친구였었지
무지개가 뜨면
언덕위에 올라
큰소리 외치며 말했지
우리 이다음에
서로 변치말자
굳은 맹세 했는데
아하 보고싶다
친구야 오오오
내가 어렸을때
너를 불러주던
그 별명이 생각나
아하 보고싶다
짱구야 오오오
우리 다시 만나
사랑하며 살아가자
우리 다시 만나
사랑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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