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담소리

버담소리

김건모 0 507
김건모
바람소리 들으며
거기 서 있었지
꿈에 본 그 모습이
너무 그리워서
돌아갈수 없는 추억에
그대의 이름을
불러본다 해도
지쳐버린 목소리로
그렇게 먼 곳에
닿을수 없어
파란 새벽에 날 찾아와
야윈 눈물로 가버린 너
손끝이라도
닿을수 있을만큼만
내게 가까이 올순 없니
아파하지 말기를
기억에서라도
아주 조금 이라도
나를 용서해줘
날 사랑하지 말라던
그 말을 이제는
잊어준다 해도
다시 볼수 없다는게
이렇게 내 맘을
힘들게만 해
파란 새벽에 날 찾아와
야윈 눈물로 가버린 너
손끝이라도
닿을 수 있을만큼만
내게 가까이 올순 없니
왜 그렇게 멀리 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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