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

외나무다리

최무룡 0 957
최무룡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
만나면 즐거웠던
외나무 다리
그리운 내 사랑아
지금은 어디
새파란 가슴속에
간직한 꿈을
못잊을 세월속에
날려 보내리
어여쁜 눈썹달이
뜨는 내 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 다리
헤어진 그 날밤아
추억은 어디
싸늘한 별빛 속에
숨은 그 님을
괴로운 세월속에
어이 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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