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고이면

눈물고이면

투로맨스 0 435
투로맨스
알고 있었죠
그대 맘
이제 그 사람
찾아가네요
아직 나
할 말이 많은데
이렇게
돌아서네요
두 눈에 눈물 고여
그대가 보이질 않네요
입술만
깨물고 있죠
눈물이 흘러 그대
모습 볼 수 있지만
내게서 점점
멀어만 가죠
어떡해요 그대
불러보고 싶은데
목소리가
나오지를 않아서
바보 같은 나
이렇게 눈물만 흘려요
한 번만 그대가
돌아봐 줘요
멀어지는 그댈
붙잡고는 싶은데
웬일인지
걸을수조차 없어요
한참 동안을
난 그렇게 울고 말았죠
이렇게 혼자
남겨진 거죠
다가갈 수도
없었던 거죠
그대 맘
다칠까 봐
바라볼 수밖엔
없었죠
시작도 못한 내 사랑이
너무 아파서
이렇게 이대로
기다릴래요
혹시라도 그대
돌아올 순 없나요
다시 한 번 그대
부를 수도 없겠죠
잊혀지는 그런
이름이 되긴 싫은데
이렇게 그댄
날 지워가나요
하루 하루 지나
먼 기억이 되겠죠
그땐 정말
행복할 수 있겠죠
아무 것도 남지
않은 난 기다릴래요
그대가
나의 전부니까요
그대가
정말 그리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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