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반지

풀꽃반지

정훈희 0 311
정훈희
내 고향 언덕에
피던 크로바
그리운 시절 따라
생각납니다
풀꽃반지 끼워주며
다짐한 일을
그 사람 지금도
알고 계실까
지금은 먼 옛날
추억의 풀꽃반지
가냘픈 마음 속에
남아있어요
내 고향 강가에
피던 크로바
오늘도 아름답게
피어있겠지
풀꽃반지 끼워주며
맹세한 일을
그 사람 지금도
알고 계실까
아련히 먼 옛날
추억의 풀꽃반지
쓰라린 가슴 속에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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