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의여인

산장의여인

조용필 0 236
조용필
아무도 날 찾는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 채곡
떨어져 쌓여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 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아무도 날 찾는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로이
밤 세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님뵈올 그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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