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그만하자

우리그만하자

로이킴 0 227
로이킴

그래 아무리 애를 써봐도
될 수 없는 건
할 수 없는 건
결국 다 내 탓인 거겠지 뭐
혼자 기도를 해봐도
가질 수 없는 걸
바라고 있는
내 자신이 더 슬퍼 보였어
내가 바라보고 있는 너의
그 예쁜 눈동자엔
내가 이젠 없어서
우리 이제 그만하자
아프지 말라는 말도
잘 자라는 말도
우리 이제 그만하자
사랑한다는 말도
똑바로 못하면서
음 음
내가 잘한 것도 없지 뭐
내 기분대로
맘에 없는 말도 참
많이 하곤 했었는데
다 받아줬던 너는
아마 그래서 이젠 나에게
설레지 않는 걸지도 몰라
내가 바라보고 있는 너의
그 예쁜 눈동자엔
내가 이젠 없어서
우리 이제 그만하자
아프지 말라는 말도
잘 자라는 말도
우리 이제 그만하자
날 사랑한다는 말도
똑바로 못하면서 우워
우워 아 아 아
안돼 가지 마
지금은 아니라고
붙잡아달란 말야 아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면
우리 이제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면
우리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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