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군가

진군가

군가 0 372
군가
높은 산 깊은 물을
박차고 나가는
사나이 진군에는
밤낮이 없다
눌러 쓴 철모 밑에
충성이 불타고
백두산까지라도
밀고 나가자
한자루 총을메고
굳세게 전진하는
우리의 등뒤에
조국이 있다
폭풍우 몰아치고
어둠이 와도
거친 들 험한 숲을
헤쳐나간다
눌러 쓴 철모 밑에
젊음이 불타고
압록강까지라도
밀고 나가자
한자루 총을메고
굳세게 전진하는
우리의 등뒤에
조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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