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같은너에게(칠전팔기구해..

선물같은너에게(칠전팔기구해..

칠전팔기 0 271
칠전팔기
어두운 밤
홀로 남은 이 밤
불빛조차
내 곁을 안 주고
잡으려 해도
이내 꺼지는
초라한 빛에
다시 눈을 감는다
조금씩 발을 내디뎌
세상 밖으로
내 목소릴 들어줘
기억해줘
아득히 멀어도
똑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
외롭고 지쳐도
닮은 맘으로 노랠 불러
힘이 들때면
손잡아 주었던 사람
내게 준 선물 그대
그 누구도
나를 찾지 않던
움츠렸던 기억을 벗어나
누구보다 더
소중한 너야
누구도 너를
대신할 수는 없어
천천히 맘을 열어봐
험한 세상에
이제 용기를 내줘
널 보여줘
아득히 멀어도
똑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
외롭고 지쳐도
닮은 맘으로 노랠 불러
힘이 들때면
손잡아 주었던 사람
내게 준 선물 그대
길고 길었던
어둠의 끝을 지나
휘청이던 널
다시 일으켜
더 크게
다시 한번 소리쳐봐
작고 약하지만
함께 한다면
해낼 수 있어
영원히 사랑해
서로를 지켜주었던 그대
영원히 기억해
하늘이 내게
주었던 사람
늘 혼자였던
이 길 끝에 만난 우리
곁에 있어줘
늘 곁에 있어줘
영원히 우리
영원히 너와
변하지 않을 우리
함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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