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게

이별에게

보보(BOBO) 0 340
보보(BOBO)
뭐가 미안해요
더 슬퍼지게
여태 그대 사랑
받았잖아요
이제 다른 사람도
또 만나보라고
이별이 그댈
데려가나 봐요
나는 걱정 마요
괜찮으니까
후회 없으니
그걸로 된 거죠
슬픔도 오래되면
친구가 될 텐데
그런 대로 또
살게 될 테니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죠
끝내 마음이
떠난 사람 앞엔
그래요 세상은
내 뜻대로
안되나 봐요
이렇게 나를
또 버리잖아요
내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맘 든다면
그런 생각 버려도
괜찮아요
눈물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겠죠
그걸로 내 맘
달래볼께요 오늘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죠
이미 찾아온
슬픈 이별 앞엔
그래요 아프면
아픈 대로 살아가겠죠
사랑한 만큼
멀어져 줄께요
내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맘 든다면
그런 생각 버려도
괜찮아요
눈물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겠죠
그걸로 내 맘
달래 볼께요
그대 곁에 한동안
내가 있었다는 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랄 게요
부디 나란 사람은
이제 그대 삶에서
그저 덤으로
얻은 거라고
오오오오 여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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