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세상에서

김우리 0 260
김우리
먼훗날 널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그때까지 비워둔 가슴에
눈물이 흘러도 괜찮아
긴 세월이 끝내
너를 데려간다고 해도
같은 하늘 아래서
널 볼 수 있다면
난 아픔쯤은
참을 수 있어
붙잡을 수 없는
슬픈 운명이라면
마음에도 없는
미소를 보였지
나보다 더 먼저
너를 사랑한 그를
미워도 했지만
돌이킬 순 없어
잠시도 너와 떨어져서
못살것 같은데
왜 내게 하늘은
아픔을 주는지
이대로 영원히 내 곁을
떠나가지 않게
하늘이여 나를 도와줘-
니가 보고 싶어
전활 걸어 보지만
난 그의 행복을 깰
자신이 없어
아마 너도 나라는 걸
알고 있겠지
내 생각하면서
얼마나 울었니
잠시도 너와 떨어져서
못살것 같은데
왜 내게 하늘은
아픔을 주는지
이대로 영원히 내 곁을
떠나가지 않게
하늘이여 나를 도와줘-
지쳐 쓰러지기 전에
만날 수 있도록
꼭 한번만 그녈 보내줘-
간절한 나의
사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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