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일

김수철 0 239
김수철
스쳐가는
은빛 사연들이
밤 하늘에 가득차고
풀나무에
맺힌 이슬처럼
외로움이 찾아드네
별 따라간
사랑 불러보다
옛추억을 헤아리면
눈동자에
어린 얼굴들은
잊혀져간 나의 모습
흘러 흘러 세월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홀로 가야 하나
한송이 꽃이될까
내일 또 내일
흘러 흘러 세월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홀로 가야 하나
한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
내일 또 내일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