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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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0 255
김종서
새벽을 지나
잿빛 거리로
차가운 바람이
불때면
그 바람에 묻은
너의 목소리
조금씩 조금씩 들려
창문 너머로
멀어진 별빛
아직 남은 어둠
사이로
언제나 그렇게
날 바라보며
말없이 웃고만 있지
눈물 같은 한숨이
비가 되어 내리고
이어둠이 다 지나가
아침이 내게로 와도
또 다른
그 어느 세상에
다시 널 보리
창문 너머로
멀어진 별빛
아직 남은
어둠 사이로
언제나 그렇게
날 바라보며
말없이 웃고만 있지
눈물 같은 한숨이
비가 되어 내리고
이어둠이 다 지나가
아침이 내게로 와도
또 다른
그 어느 세상에
다시 널 보리
이어둠이 다 지나가
아침이 내게로 와도
또 다른
그 어느 세상에
다시 널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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