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한벌

양복한벌

파란 0 262
파란
끝내자고 했던 말
가장 어리석은 말
다시 돌이키기가
겁이 나서 그냥
떠나 보낸 일
세상 가운데 그대를
보내고 얼마나
후횔 했는지
그대를 슬프게 만들고
그대가 날
미워하게 했던 일
이 못난 나를
다시 한 번 용서해줘요
그날처럼 그대 앞에
고백합니다
사랑했던 거라면
아직도 나를
기다려주고 있다면
오랜만에 꺼내 입은
양복 한 벌이
조금 어색하지만
수 없이 보고 싶고
아파했었던
날 용서해 주오
기억하지 않아도
벌써 잊었다 해도
우리 사랑했었던
그 거리를 나는
기억 합니다
꽃집을 지나 커피 향
그윽한 그 카페
창가에 앉아
그대가 달려오던 모습
나 이제 그댈
만나러 갑니다
이 못난 나를 다시
한 번 용서해줘요
그날처럼 그대 앞에
고백합니다
사랑 했던 거라면
아직도 나를
기다려주고 있다면
오랜만에 꺼내 입은
양복 한 벌이
조금 어색하지만
수없이 보고 싶고
아파했었던
날 용서해 주오
오랜만에 꺼내 입은
양복 한 벌이
조금 어색하지만
수 없이 보고 싶고
아파했었던
날 용서해 주오
날 용서해 주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