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너무멋진그대

내겐너무멋진그대

씨야 0 307
씨야
너의 그런 표정
처음이었어
나를 바라보는
그런 모습이
우린 그렇게나
오래 만났지만
어색한건 처음이야
정말 이별이란
어쩜 이렇게
아무 예고없이
찾아오는지
우린 아픔도 이별도
어울리지 않았는데
왜 그러니 내가 너를
아프게 했니 아니라면
딴사람 생겼니
난 아직 너만을
사랑해서 아무런
준비도 못했는데
그냥 니가 먼저 말해
난 눈물보일까봐
말못해 우리의 이별에
마지막 그 말은 한번도
생각한적 없으니까
아냐 내가 먼저 말할께
아픈말은 내가 다할께
사랑했다는 말
넌 그 말만해야해
넌 착한 남자니깐
내겐 너무 예쁜
사람이라서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라서
많은 친구들 앞에서
너를 자랑 했었는데
아닌거니 네 마음에
나는 없었니
너에게는 내가 부족했니
난 눈치도
없는 바보라서
너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그냥 니가 먼저 말해
난 눈물보일까봐
말못해 우리의 이별에
마지막 그 말은 한번도
생각한적 없으니까
아냐 내가 먼저 말할께
아픈말은 내가 다할께
사랑했다는 말
넌 그 말만해야해
넌 착한 남자니깐
오랜시간동안
널 닮아가고 있었는데
작은 습관까지
그 미소까지
이젠 모두 버려야해
제발 웃으며 떠나줘
난 그 모습만
간직할테니
날 바라봐주던 그 예쁜
두 눈에 눈물은
어울리지 않으니까
아픈 기억들은
모두다 내가 전부
가져 갈테니
좋은 추억들만
니가 가져가줄래
넌 행복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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