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주고간사람

슬픔을주고간사람

오복 0 281
오복
보고픈 사람을 두고
그리운 사람을 두고
떠난 그대
그대여
난 그대와
지난날 마주한
그 공원 그 벤치에
앉아 생각하네
그대를
지난날들은 모두
모두 잊지를 못해요
달빛으로 얼룩진
눈물의 그 밤도
나의 가슴은 슬픔으로
무너져가지만
그대 사랑을
나의 사랑을
지울 수 없어요
그대가 남겨준
이 가을에
떨어진 꽃잎처럼
홀로두고
떠난 임
난 그대와
지난날 걸었던
추억의 길을 따라
걷고 있네
그대여
지난날들은 모두
모두 잊지를 못해요
달빛으로 얼룩진
눈물의 그 밤도
나의 가슴은 슬픔으로
무너져가지만
그대 사랑은
나의 사랑은
지울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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