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말야

난말야

유리상자 0 258
유리상자
지금 넌 도대체
어디 있는지
남은 말이 너무 많은데
이대로 오늘밤이
지나버리면
우린 다시
못 볼지 모르는데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고 나서
이렇게 후회하고 있는데
아무 표정 없이
돌아선 너는
나 없이도 살수
있다는 거니
한번만이라도
잡아줄 순 없었니
이대로 끝이
될 수는 없다고
알고 있니
너의 뒷모습이
사라지도록
그곳에 서있던
지친 나의 어깨를
넌 모르겠니
그걸 바랬던게 아닌데
내가 먼저 말하길
기다린 거니
날 위해 혹시
이별을 넌 받아준거니
하루도 너 없인
안되는데
한번만이라도
잡아줄 순 없었니
이대로 끝이
될 수는 없다고
알고 있니
너의 뒷모습이
사라지도록
그곳에 서있던
지친 나의 어깨를
이게 아닌데
넌 도대체 어딨는거야
거두고만 싶은 말들로
난 후회하는데
날 잡아줄꺼라 믿었던
내 잘못이야
하루도 너 없인
안되는데
밤을 새워 전화해도
넌 받지 않는 걸
이대로 오늘이 가면
널 포기할지도
모르는 일인데
넌 모르겠니
그걸 바랬던게 아닌데
내가 먼저 말하길
기다린 거니
날 위해 혹시
이별을 넌 받아준 거니
하루도 너 없인
안되는데
이게 아닌데
넌 도대체 어딨는거야
거두고만 싶은 말들로
난 후회하는데
날 잡아줄꺼라 믿었던
내 잘못이야
하루도 너 없인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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