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놈

나같은놈

김큰산 0 235
김큰산

나의 기억은
그 밤에 멈춰 있다
단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한 채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리던
넌 어디 있니
이제라도 나
그날로 돌아가
허름한 술집
그 자리에 찾아가
감히 너에게
이별을 말하던
그 입을
막아 버리고 싶다
많고 많은 여자 중에
왜 넌
잊혀지질 않는 거야
왜 넌 왜 넌
후회 없이 사랑했다
생각했는데
너에겐 상처만 준다
거칠은 이 세상에
홀로 남겨져
얼마나 힘들었을까
돌아올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나 용서받고 싶었다
행복해라
꼭 행복해야 돼
나 같은 놈
만나지 말고
많고 많은 여자 중에
왜 넌
잊혀지질 않는 거야
왜 넌 왜 넌
후회 없이 사랑했다
생각했는데
너에겐 상처만 준다
거칠은 이 세상에
홀로 남겨져
얼마나 힘들었을까
돌아올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나 용서받고 싶었다
행복해라
꼭 행복해야 돼
나 같은 놈
만나지 말고
나 같은 놈
다시 찾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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