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나훈아)

철새(나훈아)

나훈아 0 465
나훈아
어디서 왔는지
흘러왔는지
돌아갈 고향 없는
서러운 가슴
바람불면 바람 따라
철새를 따라
그리운 그 사람
잊지 못하고
낯서른 하늘밑을
헤메고 있네
어이해 첫사랑
맺지 못하고
흐르는 강물 따라
흘러서 가나
비가 오면 비를 맞고
세월을 따라
가슴에 새겨진
그 이름 부르며
오늘도 타향 길을
흘러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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