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둘이 함께 나눴던 시간
사랑이 내게 흘러요
너무나 달콤해
무릎을 안고
그댈 바라본 새벽이
너무나 아찔해
침대보 위의
그대의 담배 연기가
어느새 가득해도
뭐 괜찮아요
연기처럼
가볍게 사라질 거야
그대가 커져 가면서
난 나를 잊어요
그대는 쓰고 달아서
더 아찔한걸요
조금씩 흘러넘쳐서
내 맘을 할퀴어요
전부 다 가질 수 없어
더 아찔한걸요
이제는 love me do
내 맘을 love me do
그대여 love me do
내 맘을 love me do
조금씩 ah
말할게 love me do
잡으려면 사라질 거야
무정한 블랙 코미디
오 나의 헤르메스
한 모금 마신
이 물컵만 남기고
또 날아갈걸
그대가 커져 가면서
난 나를 잊어요
그대는 내게 아파서
더 달콤한걸요
이제는 love me do
내 맘을 love me do
그대여 love me do
내 맘을 love me do
조금씩 ah
한 모금 나누어
조금씩 들이켜
그대는 이미
내 온몸에 가득해
아직은
취하고 싶지 않아요
아직 내 두 발로
서 있을래요
이제는 love me do
모두 다 love me do
내 맘을 love me do
그대여 love me do
조금씩 ah
말할게 love me do
이제는 love me do
내 맘을 love me do
그대여 love me do
내 맘을 love me do
조금씩 ah
말할게 love me do
love me do
이제는 love me do
내 맘을 love me do
모두 다 love me do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