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있겠니

잊을수있겠니

서지원 0 313
서지원
잊을 수 있겠니
커피가 식어가
오히려 너에겐
정말 잘된 일이야
조금만 건드려도
쓰러질것 같은 모습
조명속에 점점
희미해지는데
푸른 빛에 가득한
강물처럼
닫혀진 맘에
문 앞에 난 서서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몰라서
자꾸 시계만 보며
너를 외면했지만
식은 커피에 떨어지는
내 눈물 까지는
숨길 수 없었어
미안해
먼저 가도 돼
난 괜찮아 난 널
보낼 수 있을 만큼만
사랑한거야
그러니까 웃으며
편히 가도돼 잘가
푸른 빛에 가득한
강물 처럼
닫혀진 맘에
문앞에 난 서서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몰라서
자꾸 시계만 보며
너를 외면 했지만
식은 커피에 떨어지는
내 눈물 까지는
숨길 수 없었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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