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최진영 0 275
오늘까지만
최진영

단 한번만 널
볼 수 있다면
널 떠나가는 오늘이
조금은 쉬울거야
예전 그대로
너의 이름 부르며
달려와 나의 품에
안길것 같은데
오랫동안 만나온
그곁을 떠날수 없다며
술취해 울던 그날밤
널 보내는게 아닌데
날 먼저 만났더라면
그 아닌
날 선택했겠니
날 사랑한단 마지막
너의 목소리가
난 자꾸만
눈물이 되어
흘러내려도
너를 향한 미련도
오늘까지만
못견디게 널 그리워
잠못이루며
매일밤 기다렸어
널 볼수 있을까
오랫동안 만나온
그곁을 떠날수 없다며
술취해 울던 그날밤
널 보내는게 아닌데
날 먼저 만났더라면
그 아닌
날 선택했겠니
날 사랑한단 마지막
너의 목소리가
그림자처럼 길어진
너의 슬픈 기억이
나의 발길 잡아도
오늘까지만
나의 눈물도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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