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가슴

왼쪽가슴

케이윌 0 386
케이윌
그렇게 쉬울 줄 몰랐죠
나를 잊을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빠를 줄 몰랐죠
다른 사람
생길 줄 알았지만
나밖에
나밖엔 안 된다며
울던 그대 곁에
어떻게
다른 사람이 있죠
왼쪽 가슴이 너무 아파
뭔가 누르는 것만 같아
하루 종일 숨을
쉴 때마다
니 생각이 떠오르거나
니 소식이 들릴 때마다
몇 달째 이렇게
계속 아파
잘한 일이라고
몇 번을 다짐해봐도
어떻게 웃을 수가 있죠
아직도 난
숨도 못 쉬는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죠
모든 게 난
어색하기만 한데
나 없이
나 없인 못 산다며
울던 그대 눈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보죠
왼쪽 가슴이 너무 아파
뭔가 누르는 것만 같아
하루 종일
숨을 쉴 때마다
니 생각이 떠오르거나
니 소식이 들릴 때마다
몇 달째 이렇게
계속 아파
잘한 일이라고
몇 번을 다짐해봐도
다짐해봐도 다짐해봐도
하고 또 해봐도
넌 내 여자 같아
아직도 넌 내 여자 같아
어떻게 널 보내란 말야
왼쪽 가슴이 너무 아파
뭔가 누르는 것만 같아
하루 종일
숨을 쉴 때마다
니 생각이 떠오르거나
니 소식이 들릴 때마다
몇 달째 이렇게
계속 아파
잘한 일이라고
몇 번을 다짐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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