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하늘걸고

저하늘걸고

성시경 0 260
성시경
그대 어깨를 스치며
한 걸음 한걸음
발걸음 옮길 때 마다
스쳐 지나는
비누 향기나를 흔들죠
그 묘한 이끌림에
점점 나 조차
모르는 사이
나는 또 다른 그대가
돼 버린 거죠
나 혼자 눈 먼
사랑이겠지 하며
서성이던 네게로
오 그대가 와 준거죠
저 하늘 걸고
나를 걸고
약속해요 영원해요
후횐 없겠죠
다시 태어나
몇 번의 사랑이
내게 온데도
영원히 난 그대겠죠
다른 행복이
멀어진대도
바꿀 수 없겠죠
난 말로 다 못해서
눈빛에 표정에
내 마음 담아 보내죠
그대 얼굴을 바라보며
마음 전해요
그 이름이 예뻐서
자꾸 실없이
그댈 부르죠
바라보는 그대는
또 웃고 말겠죠
나 혼자 눈 먼
사랑이겠지 하며
서성이던 내게로
오 그대가 와 준거죠
저하늘 걸고
나를 걸고
약속해요 영원해요
후횐 없겠죠
다시 태어나
몇 번의 사랑이
내게 온대도 나랑
손가락 걸고
그댈 걸고 말해줘요
사랑해요
다신 없겠죠
이런 느낌은
몇 번의 사랑이
내게 온대도
영원히 난 그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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