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달자의봄)

심장(달자의봄)

은영 0 309
은영
마치 운명 같았던 만남
네게 빠져버렸던 사랑
이렇게도 맘이
아파오는데
그댄 잊으라고 하네요
어떡하나요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던
내 심장 속에
너를 묻을 수 없어
내 심장은 다 타고
두 눈은 멀어지고
목이 쉬어도 좋으니
제발 울 수 있다면
내 심장을 태우고
니 곁에 살 수 있다면
그렇게 난 행복할 테니
볼 수 없던 눈물이 흘러
내 가슴엔 상처로 차죠
그댄 점점
내겐 커져가는데
한없이 나는 작아져요
어떡하나요 잊으려 해도
말 듣지 않는
나의 욕심을
비워낼 수가 없죠
내 심장은 다 타고
두 눈은 멀어지고
목이 쉬어도 좋으니
제발 울 수 있다면
내 심장을 태우고
니 곁에 살 수 있다면
그렇게 난 행복할 테니
멈출 수가 없네요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죠
(사랑한다는 말
끝내 뱉지 못하고)
그댈 보내는
마음 알고 있나요
내 심장은 다 타고
두 눈은 멀어지고
목이 쉬어도 좋으니
제발 울 수 있다면
내 심장을 태우고
니 곁에 살 수 있다면
그렇게 난
행복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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