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동경

전영록 0 355
전영록
철없던 시절
수수밭 길에
아름다웠던
꿈을 새겼지
아카시아꽃
입에 다 물고
맹세하였던
우리의 사랑
아직도 늘 기억나
고향의 그 언덕이
꽃목걸이 걸었던
그 날의 꿈이
세월은 흘러가도
나 지금 변했어도
언제나 늘 가고픈
고향의 하늘
너를 그리며
너를 부르면
아무도 몰래
흐르는 눈물
세월이 가도
다시 그리워
아무도 몰래
부르는 노래
싸리문 울타리에
박 꽃이 열리던 날
불꽃놀이 신나던
그날의 꿈이
다시는 볼 수 없고
다시는 갈 수 없나
눈앞에 깜빡이는
고향의 꿈아
철없던 시절
수수밭 길에
아름다웠던
꿈을 새겼지
아카시아꽃
입에 다 물고
맹세하였던
우리의 사랑
라라라랄라
라라라라라
라랄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라랄라
라라라라라
라랄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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