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용

응애 하고 태어난지
엊그제 같은데
총알처럼 눈깜짝 할사이
무심한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그만 뚝 멈춰라
어느덧 내인생
절반이 지나고
푸르른 내청춘
다 흘러가고
황금같은 귀한시간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해로 해야지
응애 하고 태어난지
엊그제 같은데
번개처럼 눈깜짝 할사이
무심한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그만 뚝 멈춰라
내인생의 시계는
열두실 가리키고
아까운 내청춘
다 흘러가고
황금같은 귀한시간
마음껏 사랑하며
행복노래 불러야지
어느덧 내인생
절반이 지나고
푸르른 내청춘
다 흘러가고
황금같은 귀한시간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해로 해야지
총알같은 우리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