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늪

죽음의늪

서태지와아이들 0 229
서태지와 아이들
시커먼 먹구름이
날 가린다
꽃 비가 내리겠지
비에 날
씻을 수 있을까
쓸데없는 소리
여긴 어디라고말했지
죽음의늪 음 어디든
좋지 널 택했으니
넌 나만의
새로운 친구
난 행복에 빠졌어
나를 쳐다보지말아줘
아 알수없는 무엇이
계속 날 잡아 끌어
아프게 벗어나려해도
이젠 소리 없어
늦어 버린 거야
야이야우와 으으으
다가오는 것은
지저분한 것은
피하진 않겠어
야이 내가 가는길은
어딜까 야 앞이막혀
있는 것 같아요
난 또 주저앉고
마는가
누가 나의 손을
좀 잡아줘요
뱅! 난 듣고야
말았어
어 그게 무슨소린지
난 귀를
기울이고 있어
한번 더 들려
뱅 난 밖으로
나가봤어
아무도 없는
새벽거리에서
쓰러져 있는
그를 보고 있네
그게 바로 나였지
난 예전에 꿈꾸던
작은 소망
하나가 있어
널 두 팔에 안고서
내 마음을 전해주려
했었어
벗어나려 해도
이젠 소용없어
늦어 버린 거야
야이야우와 으으으
다가오는 것은
지저분한 것은
피하진 않겠어
야이 내가 가는길은
어딜까
야 앞이 막혀
있는 것 같아
나 또 주저앉고
마는가
누가 나의 손을
좀 잡아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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