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잔나

스잔나

정훈희 0 334
정훈희
해는 서산에 지고
쌀쌀한 바람 부네
날리는 오동잎
가을은 깊었네
꿈은 사라지고
바람에 날리는 낙엽
내 생명
오동잎 닮았네
모진 바람을
어이 견디리
지는 해 잡을 수 없으니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봄이 오면 꽃 피는데
영원히 나는 가네
지는 해 잡을 수 없으니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봄이 오면 꽃 피는데
영원히 나는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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