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이제우리가

친구여이제우리가

송시현 0 310
송시현
친구여 이제
우리가 다시 만나
지난 이야기
나누고 싶어
우리는 너무
오랜 세월 그 속에
서로를 잊고
살아 왔잖아
눈물은 없고
사랑만 있는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봐
신촌에서 날 만나
이대 앞을
손을 잡고 함께
걸어나 볼까
대동강변엔
강변도로가 있는
이 땅에 그 길
함께 뛰어나 볼까
친구여 이제
우리가 다시 만나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고
이제는 서로
가까워질 수 있어
서로를 사랑할 수
있잖아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는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봐
전철을 타고
대학로로 갈까
그 곳에 기쁜
젊은 자유가 있어
백두산에도
등산 할 수가 있는
이 땅에 야호 야호
외치고 싶어
라라라 라라
우리는 이제 하나
아니 원래 하나였잖아
라라라 라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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