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동행

주현미 0 303
주현미
가슴에 박힌 아픈 별들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계속 아프고 저리네요
빛나질 않네요
우리의 작은 아픈 별들
그대 있어
견딜 수 있네요
나에게 산 같은 한 사람
나 감사할게요
한줄기 빛처럼
다가온 사람
의심 없이
그 빛을 따라가요
아프고 시린 마음이
연기처럼 바람을
타고 가요
환하게 빛나는
저 별들처럼
한없이 그대
날 비춰주네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이제 하는 말이죠
감사해요
당신의 산은 못되어도
나지막한
언덕이 될게요
쉬게 해줄게요 언제나
내 품에 안겨요
한줄기 빛처럼
다가온 사람
의심 없이
그 빛을 따라가요
아프고 시린 마음이
연기처럼 바람을
타고 가요
우리 가슴에
함께 자리한
아픈 별들은
더 반짝이죠
우리 서로 더 사랑하고
서로 더 위로하여
힘껏 감싸 안고서
온 세상을 밝혀줘요
한줄기 빛처럼
다가온 사람
의심 없이
그 빛을 따라가요
아프고 시린 마음이
연기처럼 바람을
타고 가요
환하게 빛나는
저 별들처럼
한없이 그대
날 비춰주네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이제 하는 말이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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