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모를소녀

이름모를소녀

김정호 0 240
김정호
버들잎 따다가
연못 위에 띄워 놓고
쓸쓸히 바라보는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 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바라보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속에 사라져 간
이름 모를 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 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속에
달빛 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바라보다
쓸쓸히 돌아서서
안개속에 사라져 간
이름 모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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