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건

사랑이라는건

전유나 0 288
전유나
사랑이라는 건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끼워 맞출 수 가없잖아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예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면 돼
기다림 뒤엔 초조하고
일분 일초 가는 시간은
너무 따분하지만
창문 너머로
그대모습 예
보일 때면 내 가슴 뛰네
숨기던 너의 비밀이
붉은 입술에
새겨져 있네
나만을 사랑한다고
어쩜 말할 것도 같은데
워 워 워 워
왜 망설이나
워 워 워
왜 망설이나
사랑이라는 건
꾸밈이야
웬일인지 자기도 몰래
자꾸 예뻐지는 것
있는 그대로
보이기엔 예
초라하게 느껴지는 것
좋아한다고
말은 안 해도
수줍음을 타는
그 표정은
너무 귀여워
바라만 보는
내 모습이 예
어쩌면 더
귀여울 줄 몰라
숨기던 너의 비밀이
붉은 입술에
숨겨져 있네
나만을 사랑한다고
어쩜 말할 것도 같은데
워 워 워 워
왜 망설이나
워 워 워
왜 망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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