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밴드
그 옛날엔
다 벗고 살았데
그래서
모두 다 자유로왔데
요즘엔
참 많은 옷을 입고 살지
지금 너도
모두 감추고 있잖아
오늘 널 답답하게 하는
잡념들을 벗어버려
여기까지 와서
널 가두고 있는
생각들 다 벗어버려
난 이게 좋아
나를
미쳐가게 하는 음악
난 너무 좋아
춤을 출 때
튀어 오른다
우리의 축제
뜨겁지만 부드러운 열기
이 순간 모두가
자유로와 지길 바랄께
잘 들어봐
심장이 뛰는 소리
온몸에
퍼져만 가는 흥분들
모두가
참 아름다운 모습이야
무표정한
얼굴 모두다 활짝펴
딴사람 쳐다보지 말고
니 자신을 한번 봐봐
쓰잘대기 없는
껍데기는 모두
벗어던져 버리고서
난 이게 좋아
나를
미쳐가게 하는 음악
난 너무 좋아
춤을 출 때
튀어 오른다
우리의 축제
뜨겁지만 부드러운 열기
이 순간 모두가
자유로와 지길 바랄께
마음을 벗어
아무것도 걸치지 말고서
너를 다 벗어
진짜 나를 한번 찾아봐
모든걸 벗어
뜨겁지만 부드러운 열기
이 순간 모두가
자유를 찾아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