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삐에로

도시의삐에로

박혜성 0 275
박혜성
생각없이 길을 걸어도
울적한 마음
무엇으로 달래야하나
비에젖은 가로등 되어
밤이 새도록
타오르는 이마음
늘어지는 음악소리에
몸을 기대고
어디론가 가는 이마음
반짝이던 푸른 꿈들이
날아가버린
둥지잃은 삐에로
사랑도 고독도
영원속에 잠자는
가녀린 불꽃
언젠가 모두 나를
태워야하리
춤추던 낭만의
기억위로 흐르는 노래
연기처럼 사라진
추억속에 그리움
늘어지는 음악소리에
몸을 기대고
어디론가 가는 이마음
반짝이던 푸른 꿈들이
날아가버린
둥지잃은 삐에로
사랑도 고독도
영원속에 잠자는
가녀린 불꽃
언젠가 모두 나를
태워야하리
춤추던 낭만의
기억위로 흐르는 노래
연기처럼 사라진
추억속에 그리움
추억속에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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