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만

한숨만

이정 0 312
이정
마음은 아픈데
말조차 못하는데
말해야 하는데
난 그저 고개만 떨구죠
널 봐야 하는데
네 눈을 보고픈데
웃어야 하는데
또다시 고개만 떨구죠
힘겹게 준비했던
말들 전하지 못해
난 아파하죠
이렇게 바보같은 날
그대는 또 바라보네요
처음 본
그때 눈빛처럼
사랑한다 말하면
이별이 올까봐
아무말 못하는
날 어떡해
잊혀지는 일보다
미치도록 가슴 아픈 건
지금 널 잡지 못해
한숨만
(사랑했다면서
널 잡지도 않은 내가
어쩌면 야속하게도
보였겠지
근데 그거 아니
천번의 눈물보다
더 아픈 한번의 한숨을)
힘겹게 준비했던 말들
전하지 못해
난 아파하죠
이렇게 바보같은 날
그대는 또 바라보네요
처음 본
그때 눈빛처럼
사랑한다 말하면
이별이 올까봐
아무말 못하는
날 어떡해
잊혀지는 일보다
미치도록 가슴 아픈 건
지금 널 잡지 못해
한숨만
나라는 사람 참
또 너를 그리워하고
하루가 일년 같아
헤매이겠죠
시작도 못한 사랑
내 가슴을 저미는 건
왜인지
난 어떻게도 못하니까
사랑한다 말하면
이별이 올까봐
아무말 못하는
날 어떡해
잊혀지는 일보다
미치도록 가슴 아픈 건
지금 널 잡지 못해
한숨만
지금 난 마지못해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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