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김영창)

한강(김영창)

김영창 0 294
김영창
꽃같은 사람들이
낙엽처럼 흘러간
아스라한 긴 세월을
달려온 한강수야
잘나고 못난 사람
제멋에 사는 세상
그 깊은 속사정을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정처없이 너는 흐른다
별같은 사람들이
유성처럼 흘러간
아스라한 긴 세월을
달려온 한강수야
미운정 고운정에
매달려 사는 세상
그 깊은 속사정을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너를 따라 나도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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